참치백과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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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술은 수백만 년 전에 멸종된 포켓몬도, 화석을 통해 현대에 부활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무척이나 신중을 기해야 하는 작업이다.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학계 최악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화석키메라」와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엄연히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일인만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조개화석」과 「암스타」를 숭배하는 토착종교도 있었다.
신오지방의 토착 종교는 대부분 「아르세우스 교단」으로 흡수되었기에 현재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정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가보지 않는 이상은 아마 알 수 없다.

화석으로 남는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 사실은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 훨씬 더 많다.
예를 들어, 불카모스는 태양과 관련된 전승처럼 「불꽃」의 성질이 강한 특수형 포켓몬이지만,
유전자 분석을 토대로 과거에는 「격투」타입 물리형 포켓몬이었을 것이라 주장하는 학자도 소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화석 포켓몬」보다도 훨씬 먼, 아득한 고대에서나 존재했을 포켓몬이니 화석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매우 희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