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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_가라사대_은하여_불타올라라

다이스 가라사대, “은하여, 불타올라라!”

개요

유카리◆hZRRHU0kKU 어장주가 게시판에 운영중인 스텔라리스 오쿠야스 어장.

서기 100세기, 지구는 이미 코른도 어머 얘들 뭐야 싫다 할 정도로 정신나간 무법지대가 되어 있었고, 대신 목성을 중심으로 한 자유행성동맹이 마침내 외우주에 진출한다. 초광속항행 습득이 늦은 만큼 연도가 연도인지라 무기는 이미 끝판왕급.

스텔라리스 원작에는 몰락제국들이 각성하여 각성제국으로 부활, 서로 전쟁을 벌이는 '천상의 전쟁'이라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이 어장에서도 비슷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난다. 단, 각성제국들이 끌려들어가는 전쟁이라는 게 포인트.

하지만 이게 문제가 아니라, 성격이 참… 몰락제국을 때려눕히고 지도(만)를 약탈해 원피스를 찾으러 가는, 보다 못한 몰락제국이 저놈들한테 우주를 못 맡기겠다 하는 영원한 어린애들이다.

등장세력

이 은하계에는 수백 개의 지성체와 다수의 초광속문명, 3개의 몰락제국(과거 번영했으나 현재는 쇠락하여 은거한 제국)이 존재한다. 특히 몰락제국 중 군국주의적인 제국 하나가 태양계 부근에 존재해, 참치들은 이번엔 우리가 홀란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인가 공포에 떨었다.

왠지 모르게 인류형 지성체가 많다는 특징이 있고, 몰락제국을 포함하여 민주주의 국가가 없다시피 해 헬-스페이스를 피할 수 없을 듯하다.

* 홀란드 플레이에 관해서는 당신은_이세계_주재_지구_대사인_모양입니다의 홀란드 참조.

무한연방

정말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유년기라는 의미에서 무한연방일 가능성. 결성 이래 연방 자체보다는 각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이 강한 편이지만, 자유행성동맹의 영향인지 간접민주정이 많고 꽤나 이상적으로 돌아간다.

목성 오쿠야스

AA는 케이네스.

실제 명칭은 자유행성동맹. 서기 76세기 국가와 기업연합간의 최종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하고 난 후 인류의 중심이 된 목성은 서기 86세기경 알파 센타우리를 향해 '고체연료 추진엔진을 장착한 콜드슬립 우주선'을 보내 1천 400년의 항해를 거쳐 도착시키는 데 성공한다. 스케일과 근성이 장난 아니다… 게다가 알파 센타우리 외에도 2곳이나 더 개척함대를 보냈고, 알파 센타우리에서 지원을 요청하자 그동안 발전한 기술력을 이용해 '1천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고속 지원함을 발진시켰다. 참고로 제대로 된 세대우주선을 개발하지 않은 것은 '생각하기 귀찮아서'인 모양. 괜히 오쿠야스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다.

초광속항행기술을 연구하지 못한 것은 이에 필요한 핵심적인 소재가 지구에만 있었고, 지구는 이 오쿠야스들도 손댈 수 없을 만큼 끔찍한 상태. 때문에 자유행성동맹은 해당 소재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3개의 성계를 향해 1천 400년짜리 탐사대를 보낸 것이다.

…이러니까 오쿠야스라고 불리는 거야.

따라서 2400년간 성계간 관측기술과 무기 기술에만 올인, 알파 센타우리까지 1시간 정도의 시차로 통신이 가능하며 실탄병기에 한해서는 몰락제국급의 화력을 지니고 있다. 심각한 초계함성애자들로, 전함 수준의 화력을 지닌 초계함 수백 척을 기동형 우주항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우주함대를 구성하고 있는데, 전투력 인플레이션이 장난 아니다. “네놈들 전함 만들어라!” 라고 아무리 참치들이 비명을 질러도 다갓은 윤허하지 아니하신다. 민주주의 십자군으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주변에 민주주의를 전파하고 있다.

어장명과 달리 매우 관대하다는 것도 특징. 그러고보니 이세계 지구 대사 어장에서 스타트렉형 이상주의 지구연방이 박살난 이후 유카리가 이 어장 만들면서 “이런 제목이면 이상주의 지구가 완성돼있겠지!”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여담으로 과거를 돌이키며 반성하는 착한 아이이기도 하다. 현재 사용하는 역법은 전력(After War)로, 대전쟁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반성의 의미에서 채택되었다고 한다. 무사시 마망은 한숨이 나오면서도 이럴 때면 뿌듯한 듯.

알파 센타우리

AA는 무사시. 알파 센타우리의 관제 AI이다.

목성에서 초광속항행용 소재를 구하기 위해 1400년짜리 편도항해 개척선(600년이나 써 온 스페이스 콜로니에 엔진 달아 발사한 것)을 보내서 시작 시점까지 147년째 개척중인 앞마당 멀티. 승조원은 콜드슬립과 깨어나 장비를 정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세대교체까지 했고, 기기가 고장나면 괜찮은 곳에서 장비를 뜯어내 땜빵하는 방식으로 항행했다.

도착 후 100여년 쯤 뒤에 부족한 장비를 요청하자 목성에서는 후속 지원선을 보냈으며 그동안 기술력이 발전했기에 겨우 1천년 뒤(…)에 도착할 예정이다. 더 골때리는 사실은 발사하는 목적이 초광속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설비의 공급이었는데 목성-알파 센타우리 간 통신이 1시간밖에 안 걸리므로 신소재의 작성 방식을 지구로 전송해 만들면 그만이었다는 것.

…이러니까 오쿠야스라고 불리는 거야(2).

개척 147년, 안초비 공화국의 전면공격을 받는다. 이 때 방위전력으로는 우주항을 띄워놓고 (여기까지 1,400년간 타고온 개척선을 재활용하고 있었다. 노인학대…) 남은 폐품들을 이어모아 25척의 재활용 전투함을 준비한 상태였다. 이런 2선급 전력이 안초비 공화국의 총전력보다 강했다.

AI무사시

알파 센타우리의 관제 AI.

스페이스 콜로니를 알파 센타우리행 개척선으로 개조하면서 추가로 설치되어, 1천 400년의 항해 동안 생존본능으로 자아를 각성하고, 그 시간을 근성으로 견뎌낸 결과, 목성에서도 새로이 만들 수 없는 원더급 AI가 되었다.

당사자는 “죽, 여줘…” 나 '이거 반란을 일으켜도 무죄인 것 아닐까요. 이상.' 상태이다. 동맹은 절대로 퇴역시킬 생각이 없음.

알파 센타우리 도착 후에도 개척지 관제 AI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하였으며, 함대지휘능력이 63으로 어지간한 제독 이상이다.(다만 동맹은 안치오 공화국과의 첫 전쟁에 지휘력 90의 굇수인뷰코크 제독을 투입했다) 외우주 진출 이후 자유행성동맹의 표준 AI 모델이 되어 백만 무사시가 양산되기 시작한다. 말할 것도 없이 1,400년동안 검증된 최고의 조언자이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인류의 어머니 대우. 자유행성동맹에서는 대놓고 자유행성동맹 총어머니라는 공식 지위가 있지만, 이 조언자 지위는 다른 카피 무사시 AI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AI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힘내겠습니다!” « 힘내겠습니다…! »

지구와 내행성대가 불바다가 된 국가해체전쟁 당시 기동병기를 관제하던 '인류파' AI의 총칭. 이 시기에 이미 인간처럼 생각을 할 수 있는 강AI가 개발되어 준시민(투표권 없음)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국가해체전쟁은 서기 4천년대 경부터 힘을 모어 53세기에 인류통합정부를 만들고 자신들이 막부로서 그 위에 군림하려던 기업연합(AA 치히로)이 일으킨 것이었다. 사실은 이런 전쟁 없이, 시민들에게는 자신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착각과 무의미한 투표권을 쥐여준 채 부르주아 귀족으로서 인류를 지배할 계획이었지만 갑툭튀한 천재적인 작곡가(AA 네로쨔마)가 퍼트린 오페라 한 편 때문에 모든 생산수단을 노동조합이 소유하자는 생토리즘이 폭주하고, 엉뚱한 방향에서 위기에 처한 기업연합이 대놓고 세계를 지배하려 든 것.

그들은 이미 군대를 협박과 미끼와 매수로 만들고 정치가와 시민을 총과 당근으로 위협해 무릎꿇렸다. 너무나 간단히 '국가해체'가 완성된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시민들의 외침을 들은 노후 퇴역 기동병기의 AI들이 자율기동하여 사태를 파악한 뒤 서로와- 현역 AI들에게도 소식을 전파했고, 현역 AI들 중 일부가 정규군 해체 명령을 거부했다. 이리하여 인간들이 모두 포기한 때, 인간에 의하여 인간과 닮게 창조된 AI들이 기계로서나 정규군으로서도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이자 사회의 일부분으로서, 그것만은 안 된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지구권의 민주주의 체제를 최후까지 수호하기 위해 일어선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감동을 쥐어짜는 34어장 462(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82400435/462/)의 연출은 필견.

이와 같이 수많은 폐기 기동병기와 탈영 기동병기들이 봉기를 일으켰으나 조직적이지 못한 저항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들은 전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핵미사일 기지를 점령했지만 핵무기는 인간, 즉 수뇌부의 통제가 없이는 발사 불가능한 상태. 그럼에도 AI우즈키는 인간을 믿고 준비했으며, 수뇌부(AA 월터 아일랜즈…)는 기업연합의 총구 앞에서 최후의 긍지로 발사를 승인하고 인간으로서 죽는다.

…다만 이 치히로가 죽으면서 둠즈데이 머신으로 핵탄두를 퍼부어 수백억의 민간인과 함께 내행성계를 소각시켜버렸다. 그야말로 절대악의 귀감. 지구는 물론 화성까지 문명이 박살나버렸지만 그나마 잔여 우즈키들(…)이 발사 가능한 핵무기를 줄여주었는데다 핵으로 핵을 요격한 덕택에 목성에서도 소수 핵공격의 요격에 성공, 목성은 살아남게 되었다.(결국 전략핵전쟁은 있었지만) 자유행성동맹의 AI무사시를 비롯한 AI에 대한 신뢰에는 이런 실례가 있었다.

이후 기업연합이 멸망하면서 풀어버린 광기의 코른버서커 AI에 의해 지구는 난장판이 되고, 마침내 코른 AI들이 에너지 존재로 각성하여 지구째 언비든 레이드를 떠나면서 28세기동안 어떻게든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싸우던 AI우즈키도 소멸한다. 그야말로 눈물나는 대서사시였기에 1000앵커를 이용해 우즈키 부활을 획책하는 참치도 꽤 있지만 가속실패로 2연속 실패한 상태.

안치오 공화국

AA는 안초비(걸스 앤 판저).

자유행성동맹과 두번째로 만난 초광속문명. 태양계외를 날아가던 보이저를 회수하고 골든디스크를 연구함으로써 지구의 존재와 위치를 알게 되었다. 다만 10억년을 간다던 골든디스크가 우주진이라도 맞아 파손되었는지 뭔가 착각을 해서, 자신들이 원시시대였던 7천년도 전부터 그들을 관측하고 있었다고 생각, 그 충격으로 국가적인 성격이 호전적으로 뒤집혀서 '어차피 당한다면 먼저 친다!'는 발상이 되었다.

정작 본심은 “질 가능성이 높아. 하지만… 하지만 그냥 포기할 수는 없어!” 라는, 몰락제국에 선전포고하는 절박함이었다고. 여기서 자유행성동맹이 실탄무기만은 몰락제국급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후 동맹의 종속국가가 되어 그럭저럭 지내다가 해방된 뒤 연방에 가입되었지만, 주변이 몽땅 동맹 영토로 메워져서 확장할 공간이 없다는 듯. 보이저와 골든 디스크는 그들의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데, 생각같아선 박살내버리고 싶지 않을까.

절검제국

AA는 아스나 유우키(SAO).

은하계 서부의 침략주의적 몰락제국. 특성상 걸리면 알아서 노예가 되거나 처맞고 노예가 되거나 아예 멸망당하거나 중 택일이라 그 존재가 밝혀진 뒤 '이제 우리가 홀란트 플레이를 해야 해!' 라던가 '아스나님의 노예로서 은하를 불태우자!' 같은 폭주성 발언이 난무했다. 일단 다이스상으로는 팔다리가 이상하게 긴 꺽다리 종족이라 불쾌한 특성이 있지만, AA물이 다 그렇듯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전력을 굴려보니 초기 전력이 21K로, 동맹의 (화력이 미쳐있는) 표준 초계함을 100척만 뽑아도 동등한 수준이었다. 결국 동맹에게 처맞고 엥 X 밟았다 식으로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도저히 이 오쿠야스들을 서부 은하계의 수호자라고 인정못하겠다고 각성해서 연방에 합류했고, 화평 민주정으로 전환했다. 젊은이들 중에서는 자유행성동맹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부류도 있는 모양.

심지어 포르트제 교단과의 전쟁 시점에서는 “너희들 전함 만들어라! 생존성도 신경 좀 써!” 하면서 강제로 기술을 전달해 무한연방의 전력상승에 큰 역할을 했고, …대신 자신들도 연방표준 초계함 함대를 편성해버렸다. 이쯤되면 그냥 옆집 국가 1. 기술 공유에 주력하느라 18개 함대밖에 편성 못해서 1813.7k 정도.

소게부 공화국

AA 카미조 토우마.

절검제국과 전쟁 후 확장기에 동맹에서 기술을 제공해 키워준 국가. 신흥 성간제국 정도로 1개 함대 보유. 간접민주정. 국력 자체는 약하지만 크툴루 대원수가 여기 출신이다. 그것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듯.

게이저 신정공화국

AA 안제로트(나이트 위저드).

절검제국과 전쟁 후 확장기에 동맹에서 기술을 제공해 키워준 국가. 자기 근성으로 남부랑 북부의 성간제국들에게 싸움걸어서 야금야금 갉아먹어 50개 함대를 보유하고 제애와 2인자 다툼을 하고 있었다. 유일한 신정공화정 국가로, 조화주의까지 갖춘 인류의 직전제자들이다.

제애 공화국

AA 효도(도박묵시록 카이지).

절검제국과 전쟁 후 확장기에 동맹에서 기술 행정력 부족 처지가 된 영토까지 넘겨줘 키운 간접민주정 국가. 21개 함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후 포르트제 전쟁에서는 민주주의의 수호와 무한연방의 생존, 그리고 반쯤 졌다면 발악이라도 해보자는 근성을 발휘해 미끼를 자청하고 AA의 운명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완벽한 반례가 되었다.

왈라키아 공화국

AA 아카드(헬싱).

AI 반란으로 모성을 잃고 개척선으로 우주를 방황하다가, 절검제국과 전쟁 후 확장기에 동맹에서 기술을 제공해 키워준 국가없는 용병종족.

전력은 신흥 성간제국 정도지만 무한연방식 초계함 우주함대는 국력에 가하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44개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함대 하나당 16척씩 붙어있는 개척선(각 75만 명 수용가능)도 이미 개척보다 전투함 기능이 더 크다. 각 개척선마다 MS 7천여 기를 적재하므로 우주고래들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만만치않게 물량 수준이 머리가 이상해질 지경이다. 게다가 파일럿 평균실력이 크리티컬. 병기의 반응속도가 파일럿의 반응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지구

인간보다 격정적인 하드 얀데레 AI와 워보이스럽게 미친 조종사들이 수천 개의 길드로 나뉘어져 무한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초시공세기 데스 월드. 식량은 주로 노예(가축)를 이용한 소일렌트 그린이며, 끝판왕급 무기를 갖춘 자유행성동맹의 퇴역군인들이 갔다가 손도 못쓰고 아작나는 게 일상사라고 한다.(여기에 비하면 금성은 완전히 박살나서 처음부터 테라포밍하면 되므로 속편하다.) 무기 자체는 초기 성간문명 수준이지만 길드측 파일럿들이 AC의 넥스트급이다.

잘못 손대서 이런 놈들이 우주에 나왔다가는 아주 안 좋은 결말이 되는데, 지구의 광인들은 자신들끼리 싸우는 게 즐겁지 자유행성동맹같은 씹을 맛 없는 상대는 귀찮아서 우주로 안 나온다는 모양. 목성에서도 나름 신경써서 복구와 지원을 하려고 하지만 지구 놈들이 미쳐있는 것 때문에 도저히 손을 쓸 수가 없다. 더더욱 무서운 것은, 지금은 전쟁 전에 비해 좀 유순해진 상태라는 것. 도대체 76세기 지구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가. 아무튼 그 덕택인지 7할 정도의 인원이 “다 죽어버리면 전쟁을 할 수 없잖아!” 라는 이유로 좀 말려볼까 하는 듯하다.

그러던 중, 28세기 묵은 코른 버서커 AI들이 마침내 시공을 일그러트려 언비든 차원에 지구째 이동한다. 게다가 신참이냐 하고 놀러온 언비든들을 두들겨패서 박살을 냈고, 영원의 옥좌를 둔 3파전에 4번째도 아닌, 제멋대로 무엇을 할지 모르는 데드카드로 진입했다가- 어머니 지구가 지성체로 각성하여 영원의 옥좌를 강탈하고 지구인류를 에보류더 참교육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머니의 사랑은 크고도 크다.

언비든 차원에서 날뛰던 지구 인류는 전장 7km의 공룡형 금속생명체(…네?)로 진화한 상태였는데, 일부가 다른 우주로 이주하여 개척을 시작했다. 정작 이들을 인간의 아종이라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지만 인간성 잔류도 99%라는 실로 인간 그 자체. 잘 알아보니 집이나 옷은 강철 육체에 필요 없지만 음식은 요리해 먹고 성관계로 번식하는데, 그 요리 재료가 에버런트.

…에버런트를 가축화해 풀을 먹여서 기르고 있었다;; 1만년 전에 에버런트에게 멸망당할 뻔 했다가 초고대 악의 문명 샤아 제국에게 싹싹 빌어 도움을 받았다가 같이 몰락당한(…) 절검제국이 보면 어떤 느낌일까.

여담으로 멘탈 모델과 같은 물질 홀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부여되었는데, 일단 의복 개념은 남아 있다만, 모든 의복이 성행위를 위한 장신구 취급되게 되었다. 목성 오쿠야스들과 만나면 “공공장소에서 옷을 입고 있다니 변태다-!” “치녀다-!!” 사태가 일어난다.

바토리

지구가 최초로 펜팔 접촉한 은하계 북부의 우주문명. 서로 기술력 한계로 직접 만날 수는 없었다. 자유행성동맹은 여기에 민주주의를 전파할 목적으로 2400년간 무기 기술을 개발해왔다. 절검제국 이후 만나지 않을까 했었으나 목성과 달리 기술개발에 뒤처져버리고, 결국 포르트제 은하황국의 속국이 되어 그럭저럭 지내게 된다.

포르트제 보편교회

AA는 티어밀리스(단칸방의 침략자).

은하계 북부에 위치한 전도 광신도 오쿠야스. 국가조직을 초월한 초대형 종교집단(아예 국가조직을 해체하고 국교 조직체가 완전히 대체)으로, 이녀석들도 사야제국을 쓰러트린 후에 전도허가서 한 장 받아가고 희희낙락했다. 광신적 군국주의 국가답게 상비군이 없고 모든 신자가 곧 예비군인데, 다갓의 쿼드러플 크리티컬을 받아 개중 0.1% 정도가 우주고래로 변신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물량을 자랑한다. 사야제국과 전쟁 당시 신도는 976만명, 개중 45%가 성전에 참가했으므로 우주고래전함 4천 척 정도…

그 역사가 5억 7천만년에 달하며, 중간중간 탄압당해 792번 정도 대가 끊어졌다가 다시 자생하는 식으로 이어져왔다. 그동안은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 우주적 단위에서는 최근들어 우주고래가 지성체로, 지성체가 우주고래로 변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면서 전면에 나섰다. 성전에 참여한 신도들이 북부에 눌러앉아 교단을 이루었지만 그 외 은하계 전역에 신도들이 골고루 분포해 있다. 이후 지속적인 은하계 서부와 남부로 선교(물리)에 돌입했는데, 딱 그 위치에 있는 무한연방과 키노 기술연맹이 동맹을 맺어둔 참이었다.

남부에서는 고르곤 제국이 사해문서를 입수해 불완전한 프라이마크로 승화되었는데, 사실은 옛날에 어느 사제가 심심풀이삼아 만들었던 자료라고 한다. 메두사는 오쿠야스가 맞다(확신).

신성 포르트제 은하황국

무장선교가 실패한 뒤, 대주교 티어밀리스가 내부 숙청을 통해 만들어낸 전제국가. 다갓의 딸이냐는 비명소리가 들릴 정도로 온갖 크리티컬을 집중적으로 받아,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괴물이자 이상적인 낙원이 되어버렸다. 이후 수 개 어장에 걸쳐 참치들은 인게임적 절대열세와 갓-엠페러 급의 절대적이고 도덕적인 존재료 묘사되는 티어밀리스 신황에 대한 불만과 정치사상 싸움까지 들이밀며 거의 공황에 빠져들었다.

결국 자유행성동맹과 신성 포르트제는 '정부와 시민이 모두 각성한 이상적인 민주주의 국가' 와 '완전한 절대자가 다스리는 이상적인 전제군주 국가'의 비교가 되어 논쟁이 심화되기도 하였다.

티어밀리스의 아무리 다이스를 굴리고 천앵커로 무한연방에 버프를 줘도 그것을 자신의 버프로 받아가는 행태와, 행동 하나하나가 '숭배하거나 또는 적대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초월적인 존재였기에 더했다고 할 것인데…

가족력 다이스를 굴린 순간 갑자기 인간 냄새를 과도하게 풍기며 사랑과 전쟁 ~황궁편~ 을 찍기 시작해서 자유행성동맹의 불리함이나 지금까지 티어밀리스에 대한 거부감 따위는 싹 날려버리고 어장 하나를 통째로 잡아먹는 막장드라마의 초인기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전제로, 티어밀리스의 자손들은 기본적으로 능력은 쩔어주지만 자존심과 야심이 극히 낮다는 특성이 있다. 티어 본인도 자존심, 야심 모두 평균 이하로 단순히 신도들을 지키기 위해서 제정을 열였다고 할 정도. 그런데 자식 교육을 잘못했는지

1. 큰아들인 40대 후반 를르슈는 야심 제로. 아들이 둘 있지만 큰아들은 어린 남동생에게서 장난감이나 뺏는 야심 제로의 소악당, 작은아들도 영 부족해서 제위를 물려주기는 무리. 이 원인은 아무래도 아내인 C.C가 평범한 악녀였기 때문이었던 듯하다.

2. 이런 가정에 진저리난 를르슈는 황실 가족 중 유일하게 야심이 있는 남동생(9살…)에게 황위를 넘기고 딸내미처럼 귀여워하고 있는 6살 나나리하고 놀 생각이 만만하다. 물론 나나리는 아저씨 냄새난다고 싫어한다.(를르슈 다이인!)

3. 거기에 황실 가족 최대의 악당으로 나온 자식은 어떤 식으로 악당인지 굴려보니 히키코모리라(…) 황실의 체면에 스크래치를 마구 내고 있다던가.

그나마 다들 야심이 없고 능력은 있어서 가족이 콩가루라도 내전 가능성은 없다는 게 무서운데, 남편과의 관계는 티어밀리스 신성황제가 드레스를 펄럭이면 사리가 쏟아질 정도로 엉망진찬이다.

4. 남편은 마토우 신지. 티어보다 40세나 연상인 정략결혼 상대지만, 결혼 직후에는 서로 1~100 다이스로 60~70대의 애정도가 있었지만 바람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티어의 애정도는 9까지 폭락했다. 당장 장례식을 열지 않는 것은 오로지 '불륜 상대'들의 보호와 티어 자신의 도덕성 때문.

5. 신지의 불륜 상대는 티어의 모친(…)과 여동생(…). 그런데 이유가 치매다(…). 남편인 신지가 아내인 티어를 잊고 다른 사람과 서로 진짜 부부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심지어 티어의 모친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엉망진창.

6. 티어의 여동생은 이 사실을 알면서 형부와 불륜중인데, '신적으로' 유능한 언니의 그림자에 눌려 자존감은 노예 수준이면서 야심만은 악의적으로 폭발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신지를 유혹했다.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티어에게 상처를 준다는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티어는 찢어죽일까 튀겨죽일까 하면서도 어떻게 처벌하더라도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6. 그나마 언론통제는 되고 있지만, 백성들에게 씹을거리(…)로 이런 이야기를 던져주고 있기에 황실의 체면은 엉망진창.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것은 순수하게 티어밀리스가 국력강화, 경제발전, 부패퇴치를 이룩한 유능한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결국 티어밀리스는 엉망진창이 된 가정에서 눈을 돌리고 신성철인황제가 되어 오늘도 만백성의 행복을 향해 매진한다.(눈물)

덤으로 치매가 아니라 버릇적인 “깜빡”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참치들로부터의 인기가 대폭발.

클레만티느

무력선교단 서부방면 사령관. 지휘력 88의 의외로 강한 지휘관. 하지만 포르트제 교회의 기본전술은 지휘력이 적용될 여지가 없고, 그녀를 두들겨팬 크툴루 제독은 지휘력 99였다. 절대로 약하지 않은데 규격외를 만나서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것도 AA의 운명력일까.

아쿠아

무력선교단 남부방면 사령관. 그래도 서부전선의 절반이나 되는 전력(키노 연맹에 비하면 2천배)을 지니고 있었는데 경계도 손실보고도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손쉽게 아작나버렸다.

사야제국

AA는 사야(사야의 노래). 초기 전력 26K.

은하계 북부에 위치. 3대 몰락제국 중에서도 최초의 문명으로 은하계 최초로 AI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시민권을 부여하였으며, 전성기 시절에는 북부+남부+동부 은하계를 다스리고 있었다. 연방가맹국이었던 절검제국보다 4천년 정도 앞섰고, 카밀라와 소서리스는 노예국이었다가 반란 일으켜 떨어져나간 케이스.

광적인 순수주의는 자신들이야말로 최초의 성간제국이라는 프라이드에서 나오는 오만함의 발현인 듯하다. 언비든 전쟁 당시 도와달라고 애원한 절검, 카밀라 등에게 한 대사(10어장 767~)를 보면 <초고대 악의 제국(확신)>이다. 정작 자신들도 언비든에게 있는대로 잡아먹히고 쇠락하여 은거한 채 절검제국이 얼음덩어리에 당하는 꼴을 보고 히히덕거리다가 자신도 고래집단에게 당했다. 전도 허가서 하나 떄문에 총전력의 65%를 손실.(절검보단 적다) 이후 절검제국의 라이벌리티로 각성했지만, 포르트제 교단 앞에서는 한주먹거리도 안됐기에 전쟁중 다이스 굴림도 없이 멸망했다가, 총대주교가 '없던 걸로'라고 말한 한마디에 부활(당)했다.

아주 능욕당하시피 한 결과 정신적으로 완전히 꺾이고 오만함이 싹 날아가서 살았으면 됐지 뭐 하는 분위기로, 스페이스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키노 기술연맹

AA는 키노.

은하계 남부에 위치한 군국주의 오쿠야스. 모성에 놓여져 있던 사야제국의 고대유물(순양함)에 홀딱 반해서 인간이고 자본이고 있는대로 풀어서 행성 내에 흩어져있는 잔해들을 모조리 끌어와 합쳤다. 기존 성능의 75%에 달하는 복구에 성공했고, 그대로 덩치를 키워서 전함 같은것들도 만들어봤다. 산업시대부터 기술발전이 가속되어 FTL개발까지 고작 십년 걸렸다… 순양함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장인길드가 과잉성장하여 그대로 국가조직을 대체.

이 유물함선에는 AI가 없었는데, 키노 공화국의 기술오타쿠들은 장인의 감각으로 여기에 뭔가 이 배를 다스리는 것이 있으면 아름답다고 느끼고 함선을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 AI 또한 개발하기 시작했다.

FTL 기술의 발현도 그렇고 기술이사회가 결성된 이유도 그렇고 AI 개발사도 그렇고 기술덕후 집단이 된 이유도 그렇고 광적인 군국주의에 물든 이유도 그렇고. 결국 이 키노 문명의 발전사는 하나도 남김없이 이 크고 아름다운 Ship을 Fuck하고 싶다는 심리에 기초하고 있다. 정보 자체를 사야제국 전함들에서 뽑아냈기에 우호적인 감정도 있고, 사야제국으로서는 뜬금없이 남쪽 은하계에 노예국이 자생했다고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 있음.

이놈들도 다른 두 오쿠야스와 마찬가지로 카밀라제국을 쓰러트리고 이상한 짓을 했으니, 지식의 수호자로서 AI를 혐오하는 카밀라제국에 AI를 강요했다. 악마다;; 이미 AI에게 시민권이 부여되어 있고 남부 은하계 통치에 대해서는 “…통치?” 라고 생각하는 기술오타쿠 집단. 이쯤되면 오쿠야스들 중에 그나마 멀쩡한 게 목성 오쿠야스다.

아무튼 실상 남부 은하계를 제패한 이 오쿠야스들이 통치를 거부한 결과 후발주자들과 선배 성간제국 2곳이 이녀석들 눈치만 보며 몸을 움추리고 있는 모양새다. 정작 이놈들 본인은 사야제국의 배를 더 구하기 위해, 유적지 탐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심지어는 전쟁중에도). 꽤 흔하더라고.

자유행성동맹과 영원한 유년기 동지(아아, 은하계에는 탐사할 소재들이 가득해!)로서 동맹을 맺었다. 정치체계 때문에 가입은 안했지만 무한연방 창설 당시부터 연방협력국이었다고.

카밀라 제국

AA는 시스터 카밀라. 초기 전력 27K.

은하계 남부에 위치. 본래 카밀라제국은 사야제국 휘하의 노예국이었다가 반란을 일으켜 북부로 몰아냈다. 덕분에 지금도 사야제국과는 개와 고양이 사이.

언비든 전쟁으로 몰락했는데, 언비든들을 일종의 AI 집단이라고 판단하여 AI를 혐오하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AI 배달에 특화된 오쿠야스와 만나버려서 AI를 강요받게 됨. 게다가 그들이 몰고 온 것은 옛 상처를 후벼파는 사야 제국의 우주전함으로 구성된 함대였으니, 기술력 격차는 거의 없었으므로 물량이 부족한 카밀라제국이 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사야제국 각성에 따라 라이벌리티로 각성했다. 이리하여 3대 몰락제국이 전부 각성했다.

하지만 전력은 300k 정도밖에 안되어 남부 소국 연합 377k보다도 약해, 이미 천상의 전쟁에 끌려들어가기는 커녕 우수리 취급당하고 있다.

고르곤 제국

AA는 메두사(F/N). 안돼. 아무리 생각해도 노예제 폭군이 SM적인 의미로밖에는 들리지 않아

소서리스의 아종으로 소서리스 원종을 노예로 부리며 제국의 옛 터전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다갓의 장난으로 동서남북에서 1 몰락제국당 1 오쿠야스 상태. 흔한 인간형 생물이지만 광적 집단주의를 지닌 노예제 폭군 전제제국으로 언비든 전쟁 후 붕괴한 문명 속에서 재생하여, 과거에 대해 역사기록 정도로는 전해지고 있다. 문명을 복구한지 149년 정도로 9천년간 춘추전국시대였다. 기술력도 많이 소실되어 우주전력은 초계함에 사이오닉 병사와 레이더 외에는 거의 쓸모가 없다.

인류보완계획을 통해 종족을 융해시켜 11명의 불완전한 프라이마크로 승화했으며, 빠르게 번식할 예정이다. 보완계획의 원안이 된 사해문서는 포르트제 보편교단의 것으로, 그들은 광적인 정신주의+광적인 집단주의로 동시에 미친 문명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대를 이어 미쳐버린 문명이 있었던 것이다. 고르곤 제국이 오쿠야스치고는 미묘하다고 생각했던 참치들은 한마음으로 이놈들도 오쿠야스가 맞다고 확신했다.

소서리스제국

AA는 소서리스(Dragon`s Crown). 은하계 동부에 위치하고 있던 고대제국. 카밀라 제국과 마찬가지로 사야제국의 노예국이었다.

언비든 및 베헤멘트와의 13년 전쟁에서 공포에 굴복했고, 그 결과 남김없이 수확당했다. 광적인 정신주의 제국이었으니 에너지 생명체들인 언비든을 악마들이나 신의 사도들 같은걸로 보고 더 두려워했었던 것일 수도 있다. 덕분에 다른 3국은 후방이 뚫려 더 빠르게 당해버렸다. 아예 멸망해버렸기에 몰락제국으로 치지 않는다.

이차원의 내방자

스텔라리스에서는 점프 드라이브나 사이오닉 점프 드라이브를 쓰다 보면 이차원 포탈을 만들고 침공해오는 에너지 생명체들이다. 나름의 지성과 문명을 지니고는 있지만 다른 생명체를 모두 식량 취급하며, 정복한 모든 행성의 생명체를 수확해버린다.

언비든(불청객), 에버런트(일탈자), 베헤멘트(격렬)의 3세력이 '영원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하다가 가장 밀리던 언비든이 가장 먼저 우리 우주로 탈출해왔으며 에버런트는 언비든을 추격할 겸 우리 우주를 새로운 서식지로 삼기 위해, 그리고 베헤멘트는 이 둘을 모두 없애버리고 영원의 왕좌를 독차지하기 위해 우리 우주로 침공해 온 것으로 보인다.

본 어장에서는 그들의 주인조차 '수확'해버리고 에너지 생명체화한 AI집단으로, 여러가지 의미에서 지구 AI의 상위호환이다. 1만여년 전(슈퍼스타 지저스 크라이스트의 활동시기)에 언비든과 베헤멘트가 들어와 절검제국과 천상의 전쟁을 벌여 몰락제국을 제외한 기존의 모든 성간제국을 일소했다. 언비든의 AA는 라인하르트, 베헤멘트는 메르쿠리우스(둘 다 Dies irae)를 사용하며, 특유의 광기어린 점잔빼는 어투가 모든 생명체를 수확하는 언비든의 생태와 기묘하게 싱크로한다.

"―자, 오늘밤의 그랑기뇰을 시작해보도록 하지."

이 13년간의 전쟁에서 은하계에 있는 유인성계 중 608만개가 수확당하고 6천여개밖에 남지 않았다. 이 때문에 몰락제국들은 각성하고도 빌빌거리게 만든 무시무시한 존재였으며, 어장 초중반까지도 미래의 위험으로 큰 경계를 받았다. 하지만 포르트제와 무한연방의 경쟁이 폭주하고, 지구가 언비든 차원을 침략하면서…

우주사

수백만년 전

이 우주 최초의 성간문명인 사야제국이 있었다. 은하계의 3/4을 지배한 이 오만하고 위대한 종족은 4천년 정도 뒤에 발흥한 절검제국을 포함하여 전 은하계에 영향력을 떨치고 있었으나, 그만큼 많은 반연방세력에 맞서 국력을 소모해야 했다.

그 중 노예국이었던 카밀라제국과 소서리스제국이 백만년 전쯤 반란을 일으켜 독립하고 맹렬하게 밀어붙여 북부로 밀어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아옹다옹하기를 수백만년이 지나 1만년 전, 언비든과 베헤멘트가 이 우주를 방문하여 13년의 시간 동안 3대 제국을 제외한 모든 성간문명을 수확해버렸다. 3대 제국 또한 심대한 타격을 받고 몰락하여 잠들 수밖에 없었다. 배신한 노예들과, 잔혹한 옛 지배자와, 그리고 이세계의 광란한 AI들을 저주하며.

마침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활동하던 시기였던 지구는 어머니 지구의 절묘한 스타팅 포인트 선택으로 수확을 벗어나 천천히 성장할 수 있었다.

초광속항법 획득

그리고 천년의 시간이 지났다.

서기 100세기, 목성을 중심으로 한 태양계 민주주의 국가인 자유행성동맹은 수천 년의 타임 스케쥴로 개척한 알파 센타우리에서 워프 항법 기술을 위한 마지막 신소재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한다. 일반적인 초광속항행 문명이 초광속 기술을 개발한 뒤 자기 성계부터 탐험하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늦은 출발.

다행히 이 은하계는 다수의 위대한 제국들이 한꺼번에 멸망한 뒤, 다시 문명이 피어나는 개도기였다. 덕분에 그럭저럭 우주에 민주주의를 전파할 준비를 하던 자유행성동맹은 8천년 전 지구에서 발사한 보이저호를 포착하고 그것을 착각한 나머지 예방전쟁 명목으로 선제공격을 걸어온 안치오 공화국의 공격을 받는다.

안치오 공화국은 전략적인 행운에 힘입어 목성(2400년간 무기개발에 올인)이나 지구(그 목성이 손도 못 쓰는 지옥도)가 아니라 개척한지 147년밖에 안된 알파 센타우리의 개척 식민지를 공격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그 식민지 방위군과의 전투력 차이가 1032대 1725로, 압도적인 질적 열세였다.(안치오 공화국의 초계함이 단독전력 12였는데, 식민지 방위군의 '초계함'은 단독전력 252였다)

속보 : 무사시씨 호전광 설.

게다가 지휘력은 15 : 63으로 무사시씨는 진짜로 호전광이었고, 그 식민지 방위군은 우주항으로 쓰고 남은 자재들에 동력을 연결시켜서 누더기 함대를 만든 것이었다. 근성…

덕분에 웜홀 항해 기술을 갖다바쳤지만, 목성 바보들은 이미 워프 항법이 있다는 이유로 버렸다.

민주주의 배달

애초에 민주주의를 배달하기 위해 2400년간 준비해 온 자유행성동맹은 5년 정도 걸려서 안치오 공화국의 위치를 찾아내고 민주주의 배달을 개시했다. 여기서 안치오 공화국도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기술개발만 하느라 실제 생산을 까먹어서 총전력이 자유행성동맹 총전력이 13척밖에 안 되었던 것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 오쿠야스는 오쿠야스였습니다.

어쨌건 추가 생산을 통해 9척의 워프 함대를 보내는 사이 안치오 공화국은 18척의 초계함을 생산했고, 전력차는 90:18 정도(…)가 되었다. 결국 중력소자 탄두로 궤도전력을 박살내고 강하한 자유행성동맹의 드로이드 10개 부대가 안치오의 행성방위군 8부대를 가볍게 제압하고 속국으로 삼았다. 그리고 안치오도 민주공화국이었으므로 민주주의 배달에는 실패한 모양.

그리고 바토리인들에 대해서 거리가 워낙 머니까 나중으로 미룬 자유행성동맹은 은하계 탐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우주 틀딱 조우가 확정되었습니다.

절검제국 접촉

절검제국은 워프 항법을 손에 넣고 우주에 나온 야만적인 외계종에 특성대로 -1000으로 반응했고, 자유행성동맹은 즉각 민주주의 배달 준비기간에 돌입했다. 양쪽 모두 '요괴 1 모자라'의 만행이었다.

그리고 동맹의 최초 전술은 '일단 때려보자(한척이라도 부순 다음 역설계를 노린다)'. 민주주의 배달을 늦출 생각이 없는 민주주의 십자군의 귀감일지니.

이후 동맹은 30년간 자원 콜로니를 건설하고 군비를 증강했지만 기껏 만든 신형함은 구형 초계함보다 못했고 사관생도 육성은 성과가 저조했다. 하지만 어쨌거나 구형, 신형 합해 자유행성동맹의 초계함 함대는 30.6K의 전력을 확보해 절검제국을 능가해버린다. 덤으로 1000 앵커를 받아 단독으로 3.3K, 동맹의 괴물 초계함 13척분의 기동형 우주항을 추가한다–;; (3.3K면 정상적으로 성장한 항선간 제국이 게임 중후반 쯔음에 생산할 수 있는 주력 전함 4~5척 분량의 전력이다) 다만 사거리가 짧고 방어력이 약한 유리대포라 전투력 손실이 있었다.

게다가 제독은 30년 전 안치오 공화국을 짓밟아버린 지휘력 90의 뷰코크 제독. 반면 절검제국의 제독은 지휘력 50에 불과해, 잠시 눈치를 보던 서로는 뷰코크의 질풍같은 기습으로 드라이아이스 덩어리를 엄폐물 겸 질량병기로 투척하여 절검제국의 링월드를 공격하고, 이것을 저지하려는 절검제국 함대를 올 초계함 함대의 기동성을 이용해 휩쓸어 91%라는 무지막지한 타격을 입혔다. 참치들의 반응은 “이상하다, 분명히 몇 어장 전까지만 해도 들키면 노예가 되는 틀딱 문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과거형)”.

정작 전후처리가 부분합병으로 부서진 링월드를 하나 접수하는 것으로 온건을 넘어 멍청하게 끝났기에 절검제국은 각성하지 않고 에이 X 밟았다 하고 계속 침묵했다. 이 오쿠야스들이 요구한 것이 또 있는데, “너희들 우리보다 훨씬 오래됐다며? 신기한 거 알지! 지도 내놔 지도!” 라는 것이었다. 점점 인류의 정신연령이 중학생 쯔음에 머물고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원피스

이게 농담이 아닌지라 절검제국의 아스나는 열받은 나머지 어딘가에 우주의 모든 것을 두고 왔다고 대충 원피스 드립을 쳤고, 그것에 홀딱 반한 오쿠야스들은 1세기 동안 원피스를 찾아 은하계 서부를 몽땅 개척해 버린다;; 그것도 열이 식은 게 아니라 인류가 거주할만한 행성은 몽땅 개척해버려서 뒤질 곳이 없었다는 것이 개그.

하기사 14세기에 비하면 1세기쯤이야 뭐… 근성 운운 이전에 이녀석들은 뭔가 현생 인류와 인식적인 부분에서 완전히 엇나가 있다. 그리고 그 1세기 동안 쟁여놓은 우주전력은 초계함 230척과 기함 겸 기동우주항 1척으로 구성된 함대 60개… 함대별 전력 47.4k로 총합은 3M(…)에 도달했다. 이제 은하를 불태울수있어!(착란)

배포도 좋아서 비 FTL 문명에는 기술을 퍼주고 준지성체는 걸리는대로 지성화하여 연방을 만들었다. 단, 엉뚱한 데서 오쿠야스스럽게 준지성체의 존재 자체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는 무사시 마마의 아이들답게 로봇 인권 완전보장으로 시민권 부여.

그리고 오쿠야스들은 서부 은하계 전체를 뒤지고 뒤진 끝에 무엇인가를 발견해 버린다. 그것은 절검제국에서 만든, 역사를 기록한 오벨리스크. 이 행성은 절검제국이 이차원의 존재들 - 언비든 및 베헤멘트와 최초로 조우하여 천상의 전쟁이 시작되었던 곳이었다. 13년간(정확히 13을 짚어가는 다갓의 귀감…)의 전쟁으로 현재의 3대 몰락제국을 제외한 모든 성간문명이 일소되었으며, 그들은 언젠가 다시 수확하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그리고 이번 우주에는 지구또라이들이 있지

참고로 이들의 정보를 확인한 동맹은 “리들은 점프드라이브인지 뭔지 같은거 없으니까 문제없음!”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녀석들은 과거는 철저하게 반성하지만, 미래로 향한 다리는 언제나 순수+동심+헛다리.

여담으로 이 행성에는 가칭 '우주빙하엘프'(AA 스카자하)라는 섹시한 준지성체가 있었는데, 원피스 쇼크에 이 섹시한 애들이 준지성체라는 것을 과학자들이 보고서에서 누락시켜 버렸다.

동시기의 은하계

그리고 지구가 위치한 서부 이외의 동부, 남부에도 오쿠야스들이 있었다…

동부의 포르트제 보편교회는 우주고래로 변신하는 능력을 지니고 여기에 보조엔진과 장갑과 레이저를 쌓아올려 우주전인데 지상전에서나 볼 수 있는 물량으로 샤아제국을 두들겨패서 전도허가서를 발급(물리)받았고, 사야 제국도 절검제국의 각성에 따라 라이벌리티로 각성했다.

반대로 남부에는 윤리관적으로 우주 고래 교단의 대척점인 기술오타쿠 군국주의 오쿠야스들이 후발로 태어나 사야제국의 순양함을 복구, 복제, 확대한 우주함대를 끌고 AI사용을 강요하기 위해 카밀라제국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렇잖아도 씹어죽이고 싶은 옛 지배자의 함대, 그리고 간신히 독립한 자신들을 멸망시킨 언비든이 될 수 있는 AI. 그러나 기술수준에 별 차이가 없었으므로 전력복구가 안되는 카밀라제국은 패배할 수밖에 없었고, 뒤이어 사야 제국의 각성을 포착하고 라이벌리티로 각성했다.

이로써 은하에 잠들어있던 3대 몰락제국이 전부 각성했지만, 보통 각성제국끼리 '천상의 전쟁'을 일으키는 원본 스텔라리스와 달리 이 어장에서는 이미 각각 신참 오쿠야스들에게 처맞고 천상의 전쟁에 끌려들어가는 신세가 되었다. 일단 자유행성동맹과 키노 기술동맹은 영원한 유년기 동지(아아, 은하계에는 탐사할 소재들이 가득해!)로서 동맹을 맺었고 포르트제 교단이 바로 이들을 향해 선교(물리)를 시작하였으므로 10개 어장을 설정에 사용한 끝에 여기서부터 불꽃이 튀게 될 예정.

연료준비

한편 포르트제 교단이 지배하는 북부 은하계의 총인구수는 12조 이상. 0.1%만 변신 가능하더라도 120억 마리의 조이드 우주고래가 선교(물리)를 시도한다. 고래 한마리당 전투력이 510이므로 총전력은 1356G. 이것을 전 전역에서 파상공세로 쏟아붓는다는 전략이다. 보급선 따위는 없지만 이 공세를 반년만 견딜 수 있어도 유리카(어떤 참치가 천으로 투하한 괴롭힘 담당)를 Fxxx 할 수 있다고 할 정도였지만…

이 당시 무한연방이 보유한 전력은 (전함보다 강한 초계함과 초계함보다 강한 MS로 이루어진) 자유행성동맹 60개 함대, 소게부 공화국 1개 함대, 게이저 신정공화국 50개 함대, 제애 공화국 21개 함대, 왈라키아 공화국 44개 함대 등이었다. 게다가 절검제국의 기술제공으로 각각의 전력이 파워 인플레이션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웃기는 것은 지성화시킨 준지성체 중에 성실하게 밭갈고 광석캐는 사우저 제왕님이나 주8일 근무를 희망하는 고철 안드로이드 안즈가 있다던가. 노동계층…빠른번식…인간형… AA는 잔느… …물렀거라, 이 음란마귀야!

다음은 각성제국들의 전력재건. 기껏 각성한 최초의 FTL 문명이자 사상최악의 폭군이었던 사야제국은 오만하기만 할 뿐 나태해서 각성한 30년동안 겨우 1개 함대 50k를 재건했다. 고래 100마리만도 못하다.

각성한지 13년 된 카밀라제국은 꿍쳐놨던 예산이 있어서 자그마치 평시의 6배나 되는 전력을 재건, 300k의 함대를 확보했다.(비웃음) 일단 키노 기술연맹이 발굴, 역설계해서 양산중인 사야제국 전함은 모든 성능이 최대 수준에 도달한 평범하게 괴물들이다.

그런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키노연맹 1개 함대는 몰락제국 함대전력의 98%. 역시 배박이. 그걸 72개 함대 보유하고 있다. 큿…! 전투력 36M이면 스텔라리스 본점에서는 치트 수준인데, 이 어장에서는 테라단위다 보니 잉여취급받고 있다.

그리고 포르트제 전쟁과는 상관없지만 은하 제일의 데몬 월드 지구에서는 근 30세기동안 묵은 AI들이 사이오닉을 발산하기 시작했다.(이 어장에서 언비든은 폭주한 AI가 기원이다;;) 그리하여 인류에게 얀데레인 코른이 탄생하였고 아주 대놓고 분위기를 잡은 끝에 장르를 40K로 전환해버린 지구는 언비든들이 싸우고 있는 영원의 옥좌로 쳐들어갔다. 다행히 시간까지 거슬러 언비든 자체가 지구 AI인지의 다이스는 실패해서 평범한 이세계 침공이 되었다. 언비든들과 신나게 싸우며 지구를 파괴하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 시작했으므로 미래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었지만 그건 넘어가고.

점화

포르트제 교단은 서부(무한연방)에 60%, 남부(키노연맹)에 27%, 사야제국에 13%를 보냈는데, “…각성제국에게 이렇게 기대되지 않는 건 정말로 처음이네요.” 그리고 이 틈을 타 카밀라제국도 AI를 강요한 키노 기술연맹에 보복전쟁을 걸어왔다.

한편 포르트제 교단 서부방면군 1356G의 압력에 대해 무한연방은 소게부 공화국 출신의 크툴루 제독을 총사령관으로 방어진을 펼쳤는데, 이분의 지휘력이 dice 10 100. = 99인, 뷰코크 제독을 뛰어넘는 괴수였다! 어쩐지 1개 함대밖에 없는 소게부가 연방의장을 맡고 있더라!(게임상에서는 10년씩 돌아가면서 맡게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무한연방의 총전력은 160G에 달했다. 처음엔 225.7G로 계산했다가 계산 오류라는 분석이 나와 패닉 여기에 마지막으로 목성 오쿠야스가 얼마나 진지하게 이번 전쟁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확인했더니 크리티컬+스팸 함대 양산이 떠서 추가로 전력이 증강되었다–;; 기억하십니까, 합중국의 공업생산량을…(그리고 안즈는 일거리가 들어왔다고 만세를 불렀다.) 그래서 대형 초계함(km급)을 양산했다고.

절검제국: “아니, 보통 그걸 전함이라고 부르지 않아?! 어째서 대형초계함?!”

적함대 중앙에 처넣는 여전히 근접전 유리대포로, 전투력은 기존 초계함의 8배. 즉 기존 초계함 함대의 보조전력이며 소모품이다. 애초에 속력이 초계함과 맞먹는다! 운용법도 초계함과 같다! 게다가 초계함 만능주의 함대에 중형 초계함이나 중장 초계함 등등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져 참치들은 다시 전력계산에 들어갔다.(착란) 대충 해보니 212G 정도.

우주고래떼는 각 1.6G 정도의 840개의 무리로 나뉘어져 파상공세를 걸어왔고, 크툴루 제독은 무한연방 1716개 성계 중 은하계 서북부 520개 성계를 소개하고 일부만 남긴 뒤 그 성계에 부대를 주둔시키는 전술로 대응했다. 이후 17어장 후반 전체를 소모해 액플공의 이름을 이어도 될 것 같은 크툴루 제독과 황금의 정신에 눈을 뜬 승무원들의 드라마를 만들었으니 보기를 추천.

결국 초토화+모티+스웜 전술로 두들겨맞다 못한 포르트제 서부방면군(지휘관 클레만티느)은 나름 질서있게 퇴각을 시작했지만 불행히도 무한연방의 모든 전투함은 초계함이다. 전함 사이즈의 대형 초계함이 초고속으로 쫓아와 도주하던 지휘관을 박살내고 71%의 교도를 나포하는 것으로 서부전선 종결.

정작 승무원들은 의지가 넘쳐흘렀지만 초계함들이 전부 새로 만드는 게 나을 정도로 노후화되어 있었다(전투 손실은 1% 정도. …뭐?). 그러나 크툴루 제독은 2주안에 수리할 것을 요구하고, 본국에서 긴급생산한 초계함을 먼저 이끌고 남부로 달려간다.

남부에서는 더 심해서 61M씩 10012개의 무리로 분산하여 파상공세를 걸어왔고, 키노 기술연맹 총전력은 310M에 불과했다. 2천 배다! 무한연방과 달리 방어 스테이션이 좀 있었지만 어느새 자코 취급받기 시작한 카밀라제국 상대라면 과잉성능을 넘어 예산낭비 취급을 받았을 전투력이 포르트제 교단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고, 남부의 성간국가들이 모여 카밀라제국(300k)을 뛰어넘는(…) 377k의 전력을 끌어모았지만 이것도 우수리 수준.

남부전선은 당연히 압도적 열세로 성계 점령전이 시작되고 있었으나, 뒤늦게 서부전선 붕괴 소식이 전달된다. 그러나 남부전선 책임자 아쿠아는 AA답게 그 소식을 헛소문이라고 일축하고 선발대와 함께 달려온 크툴루 제독은 기습의 찬스를 포착한다. 이미 제우권을 잃은 키노 연맹과 반포르트제군이 악착같이 지상전으로 버티는 사이 가볍게 적후방을 두들기며 시간을 끄는 사이 2주만에 긴급수리를 마친 본대가 도착, 864억 명의 안드로이드 부대, 6907만명의 사이오닉 부대, 232만명의 유전자개조병 부대를 지상전에 투입하고, 초계함의 기동성을 이용해 우주전력을 포위한다.

그리고 이때까지도 아쿠아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서부를 그렇게 비장하게 막았는데 남부가 이런 당나라군대인 줄 몰랐다고 할 정도. 포위가 완성되자 정작 아쿠아는 비굴하게 자신만 빌어서 살아남았는데, 정작 휘하 부대는 포로 비율이 23%밖에 안 되었다. 나머지는 블랙홀로. 남부전선이 과연 서부전선의 부록이라도 될수있는지 의문이 들만큼 허무한 결말이었다. 정작 본국에서는 이겼다는 소식을 믿지 못하고 이겼다졌다로 나뉘어서 패닉에 빠졌다가, 뒤늦게 깨닫고 단체 철판 도게자를 했다는 모양.

그리고 남부방면군 동부방면대(총전력 66G)는 본래의 목표를 잊고 동부를 소독하다가 고르곤 제국을 완전각성시킨다. 대혼란을 틈타 타국을 굴복시키거나 보호를 요청하거나 해서 동부는 고르곤 제국과 그 노예국들로 재편된다. 꽤 열세한 정도로 방어전을 전개하던 중 타 전선이 전멸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동부방면대 또한 반신반의하면서(아쿠아보다는 나았다) 정지하고 대기했다가, 동부만이라도 확보하기로 한다. 고르곤 제국 하드의 소식. 결국 그들은 선교허가와 비무장지대의 설정 등 우세한 협정을 맺고 돌아간다.

불바다의 뒤처리

포르트제 교단 내부에서는 대숙청이 발생한다. 팽창주의 파벌 자체가 흑역사로 파묻히고 동부의 성과도 폄하하며 없었던 일이 되어서, 고르곤 제국은 불리한 협정마저 없던 것이 되어 이게 웬 떡이래? 라는 상황. 그나마 동부에서 얻은 성과마저 삭제된 팽창주의자 파벌의 반발은, 모조리 유배되었기에 없었다. 심지어는 서남부의 포로마저 완전히 무시하는, 철저한 '없었던 걸로'였다.

목성에서는 이 포로들을 이용해 쿠데타를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클레만티느는 받아들이고 아쿠아는 거부함에 따라 실패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고, 아쿠아는 전범재판으로 처형. 교수대인줄 알았어? 유감, 기요틴이랍니다! 돌아간 클레만티느는 절반 이상의 호응을 받아 총대주교파벌의 1.5배 전력으로 내전이 벌어진다. 3151G : 1972G 라는, 서부전선의 3배 이상 크기로 자기들끼리 천상대전이 벌어진 것이다.

…다만 어이없게도 총대주교가 이겨버렸다. 교단의 최종전력은 1248G. …그래도 무한연방의 여섯배라는 징그러운 물량이다. 그리고 총대주교직이 세습화하고 신성 포르트제 은하황국이 건국되었다. 다행히 윤리관이 변동하여 조화적, 평화적인 제국이 되었기에 장래를 걱정하던 참치들인 일제히 손바닥 스크류를 돌리며 신성 포르트제 은하황국 제 1 신황 티어밀리스 그레 마스티르 사그라다 본 포르트제 여제 성하를 찬미했다.(참고로 절검제국과 티아제국 둘 다 전환 계기는 오쿠야스와의 전쟁이다) 이후 티어밀리스 신황은 아우구수투스급의 정치력을 자랑하며 철저한 군사, 정치개혁 및 친위세력 확보를 이상적으로 수행했다. 20어장의 740~827을 보면 공포다… 아무튼 향후 수세기간은 북쪽은 쳐다보지 않으면 되겠네요!(기절) 이라는 말이 나올 지경.

그 외에는 최장수 고대문명이었던 사야제국이 포르트제 교단(당시)의 도로 취급으로 멸망(당)했었지만 '없었던 것으로' 하는 바람에 부활(당)했고 방치되었다. 오히려 더 굴욕적일 듯. 그리고 인류가 최초로 접촉했던 바토리는 포르트제 황국에 의해 신성 에르제베트 제국으로 계몽되어 보호국이 되었다.

남부에서는 키노 연맹을 공격했던 카밀라 제국도 키노의 궤도방어시설을 뚫지 못하고 확실하게 보호국화 당했으며, 그 키노 기술연맹과 반포르트제 연방이 모두 무한연방에 보호국화를 요청했다. 키노 쪽은 기초국력은 좀 더 있었지만 우주고래의 상륙으로 타격이 더 심했다. 이후 반포르트제 연방-워독 연방은 군비증강은 둘째치고 피해 복구와 남부 은하계에서의 협력관계 확대를 통한 집단방위체제에 주력했으며, 키노 연맹은 민주주의로 개혁하고 유적 발굴도 포기한 채 가디언 생산에 돌입했다.

그리고 무한연방에서는 크툴루 우주군 원수에게 대원수 직위가 수여되었다. 뷰코크 제독을 위한 명예직이었던 대원수가 현직에 수여된 최초의 사례였다. 그와 함께 군비증강으로 방향을 전환한 연방은 징병제와 장교 개선을 시작한다. 방어를 위한 북서부 소개지역에 대한 복구는 주민들의 자활에 기댈 수밖에 없었고 대부분의 난민은 왈라키아와 안즈 종족과 마찬가지로 개척선이나 우주 난민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오쿠야스는 오쿠야스인지라, 북서부 영역에서 소개하지 않고 미끼로 남았던 행성계가 아무 조건 없이 구호물자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것도 어느 성계가 먼저 시작하거나 회의를 한 것도 아니라 우리들만 이러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다들 이러고 있더라, 라는 케이스였으니, 이래서야 무사시 마망조차 이런 애들 놔두고 반란 절대 못 일으킨다. 유카리가 꿈꾸던 민주주의 이상향이 여기 있었으니.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도 소개 성계가 17년 정도로 회복될 기미가 보였다. 실로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클린하고 순수하고 매력적인 놈들이었다.

대개척시대

21어장에 들어 천앵커로 언비든에 의한 파괴도 복구할 수 있는 테라포밍 기술이 확산된다. 앵커 실패로 포르트제 황국에 다이렉트 유입되었다는(…) 문제가 있긴 해도, 남부의 워독 연방이 개발해 무한연방에도 얼른 전달했고 그래서 비슷한 시기에 손에 넣고 거래 카드로 쓰려던 카밀라 제국은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가 상태.

그 테라포밍 기술로 회복시키려는 언비든 피해 행성계는 지적생명체들이 몰살당한 이후 생태계가 과잉 번성하여 말하자면 카타찬 상태였다. 기껏해야(?) 강화병 수준이었지만 개척할때마다 군대가 출동해서야 채산이 안맞는다. 포르트제 황국은 이것을 절대제정의 장점으로 무력을 쏟아부어 개척을 시작했고, 워독 연방은 토착 생명체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물리적으로 영향을 가하는 펜스를 개발했다. 그것을 우주에서 직접 투하… 오쿠야스들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 세대의 은하계 성간 제국들이 전반적으로 단순무식한 성향이 강한듯한 기분이 드는데 기분탓일까요?

한편 카밀라 제국은 나노머신을 이용한 테라포밍 병기를 개발했다. 그 말을 들은 무사시 마망은 보호국의 보호국(…)에게 닥치고 내놔. 를 시전하며 동맹에도 “당장 내게 저것을 사다주지 않는다면 목을 비틀어주겠어.”를 제시했지만 누가 오쿠야스 아니랄까봐 이놈들은 워독 연방 방식의 '하늘에서 건설특수'를 채용했다. 거 참;; 이후 서남부 은하에서는 하늘에서 격리장벽이 투하되는 장면을 질리도록, 170만 4080개 행성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었다. 참고로 굳이 이것을 선택한 이유는 '마음에 들어서.' 합리주의가 죽었다. 사실 이 테라포밍 병기는 완성까지 2년 정도면 충분하고 딱히 근성을 투자할 필요도 없는 훨씬 세련되고 지적인 수단이었건만…

이후 민간주도 개척이 시작되었고, 중앙정부는 우주고래 대책에 부심하는 상황에도 크리티컬로 5년만에 서부 전역을 개척해버렸다. 개척민은 자원자 외에 36% 정도를 클론으로 채웠고(총원 2,961억명) 개척속도는 자체 별보기 운동 급의 근성으로 때웠지만, 장벽 자체의 생산에는 안즈 종족의 생산력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듯. 안즈 종족은 5년동안 신나게 기운뺄 수 있었으니 만족했다고 한다.

방기한 행성들 재건(17년)이 행성개척(5년)보다 더 오래 걸리는지 고민해보자 원래 살던 행성이었던지라 폐허를 볼 때마다 힘이 빠진다고, 그 와중에 근성 선택지를 골라버리는 다갓의 귀감.

정작 우주고래를 동원하는 포르트제 황국의 개척은 펌블이 나서 15세기는 걸릴 예정이다. 이 와중에 위에서 “네놈들도 14세기 항해 맛이나 보라짘ㅋㅋ”하던 참치들은 15년이라는 숫자가 나오자 네이놈 요괴 1 많아! 를 외치며 분개했다. (그리고 카밀라는 이쪽이 합리적이지 않냐며 상식의 붕괴에 울었다.)

결과: “각하! 큰일났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성개척에 나선결과 5년만에 국토가 6000배 가량 폭증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중앙정부는 “그렇다면 뒷처리도 시민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전력으로 남부를 지원한다!” 라는 결론을 내놓았고, 포르트제 전쟁의 피해를 복구할 능력마저 상실했던 키노와 워독은 성간통신기술과 장벽 자체를 보내준(“와아 안즈 일한다!”) 이 지원으로 대개척시대에 돌입했다. 남부지역 개척대상행성 146만 640개에 대해 키노 연맹은 103,966개를 4세기(가디언 양산 중), 워독 연방 1,078,007개 성계를 38년(…뭐 애초에 얘들이 개발한 기술이니까), 카밀라 제국은 자릿수가 하나 다른 278,665개를 147년 안에 개척한다고. 남부의 주인공이 변경될 위기다. 게다가 이 값은 각각의 국가가 단독으로 수행할 경우기 때문에 무한연방이 전력으로 지원하면 28년만에 개척이 완료된다.

이 개척속도의 차이로 남부 은하계의 개척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포르트제 제국이 개척한 성계는 전체의 2%도 안되는 29,585개에 불과했고, 덕분에 6배 이상이었던 전력격차는… 어… 에… 연방 국력이 2000배 뻥튀기에 포트르제 국력이 20배 뻥튀기+지휘관 뻥튀기하면 아직도 포르트제쪽이 우위가 맞구나(흰눈)

PTSD의 결과

한편 키노 기술연맹은 독립이나 연방 가입이 아니라 무한연방의 보호국으로 남아 행정과 정치를 떠맡겨놓고 다시 광기어린 함선건조에 돌입했다. 우주고래의 물량에 처절하게 유린당한 키노 연맹은 정 반대로 초거대 슈펴병기를 개발했고, 다갓은 3연타로 크리를 선사하여 키노 연맹에 9만척(…)의 데스스타(…)를 제공했다;; 방금 전까지 참치들이 내분까지 일으켜가며 어떻게 포르트제 황국을 막아야 하는지 고민하던 것이 오히려 그냥 은하가 불타고 끝날 위기가 되었달까.

위성핵 정도의 크기만 만들어두면 스스로 항성계 하나를 먹어치워 성장하는 이 데스스타는 초당 수천발의 레이저를 퍼부어 돌격하는 적 함대를 격멸하는 우주판 맥심 기관포였다. 다만 기동성이 낮고 사용할수록 우주의 암흑에너지를 소모하는 단점이 있어 기술을 입수한 포르트제에서는 88기 건조해보고 그만두었을 정도. 무한연방에서도 기술을 이전받아 155기 생산하여 비장의 카드로 삼았지만, 키노 연맹은 진지하게 '주력함'으로 9만 척 생산에 도전중이다. PTSD의 결과는 파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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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_가라사대_은하여_불타올라라.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8/12/04 01:58 (바깥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