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_the_thing_섬에_갇혀버린_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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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_the_thing_섬에_갇혀버린_자들 [2017/06/15 04:58] – [[ Day 01 ]] 3어장 234레스 주석오류 수정 sphakelo | aa_the_thing_섬에_갇혀버린_자들 [2020/07/07 09:19] (현재) – 이전 판으로 되돌림 (2017/05/29 11:54) 114.119.163.1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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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본편 02 == | |
- | ==-System-== | + | System. |
- | ((2어장 381~424)) | + | |
도망치고 싶어도 사방으로 둘러쌓인 괴물들때문에 회피불가로 즉사판정. | 도망치고 싶어도 사방으로 둘러쌓인 괴물들때문에 회피불가로 즉사판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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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본편 | + | -본편- ((2어장 427레스)) |
- | ((2어장 427레스)) | + | |
별안간 호타로의 비명이 A교실에 울려퍼진다. 거친 호흡을 애써 진정시켜보며 자신의 몸을 확인한다. 멀쩡했다. | 별안간 호타로의 비명이 A교실에 울려퍼진다. 거친 호흡을 애써 진정시켜보며 자신의 몸을 확인한다. 멀쩡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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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도 저번대로다. 호타로는 꿈속의 기억과 맞아 떨어지는 사실들을 확인하며 정말 예지몽을 꾼게 아닐까 반쯤 믿게 된다. | ||
- | 한편 신지가 불안한 장소, 즉 교무실을 언급하며 타바네조에게 창문이 꺠진 사실을 알려주자 괴물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기 시작. | ||
- | 빠르게 화염방사기를 만들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는 타바네의 의견이 먼저 제시되었다. 이에 하루미는 화염방사기를 만드는 사이에 | ||
- | 다른 생존자들이 감염되어 상대할 적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괴물이 하나라면 화염병 여러개로 상대할 수 있으니 | ||
- | 감염자를 특정할 수 있다면 그를 격리한 후 방을 소각하는게 가장 빠를꺼라고 말한다. 이게 불가능해서 화염방사기를 먼저 만들러 간다 | ||
- | 쳐도 적어도 경계는 해야한다고 덧붙이면서. 괴물에 맞서기 위한 행동을 정할 순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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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떄, 호타로가 자신의 의견을 꺼내든다. 우선 지금 이자리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모두 뭉쳐 한 그룹으로 묶고 | ||
- | 나노하조를 아울러 C, D반을 합쳐 제 2의 그룹을 만들게 유도할 것. 이로써 각 그룹은 괴물을 상대하기 충분한 화염병을 보유하게 될 뿐더러 | ||
- | 감염여부를 확인할때 각 그룹내 피검사가 완료되었다는 가정아래 각 대표가 나와 서로 피검사를 하면 불필요한 피검사횟수를 획기적으로 | ||
- | 줄일 수 있을것이라고 애기한다. 여기에 대다수가 동조하지만 신지와 타바네는 미심쩍은 면을 지적. 구심점이 되어줄 F클래스의 나노하조가 | ||
- | 감염되있으면 어찌할 것인지, 제 2 그룹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 각 그룹간의 인원불균형이 생길텐데 거기에 따를 의심과 불만이 나타날 | ||
- |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저 쪽에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완벽한 계획이니 우선 이 방안을 전제로 행동하기로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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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1층 복도. 대책을 알리기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중 나노하조와 마주친다. 반갑게 맞이하는 나노하에게 행선지를 묻자 | ||
- | 하쿠노가 교무실이 신경쓰인다고 거기로 가고있었다고 대답한다. 그곳에 아무도 바리게이트를 안치지 않나 생각했다면서. | ||
- | 타바네가 같이 가자고 하자 호타로가 우선 피검사를 제시. 난데없는 피검사애기에 나노하가 망설이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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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름아닌 키시나미 하쿠노가 감염자였다. 인간의 형태가 무너지며 촉수를 꺼내기 시작하는 ' | ||
- | 그 모습에 호타로가 외친다. 시키에게 나노하를 끌어와달라고. 솔직히 말해 저 거리와 괴물의 압도적인 신체능력, | ||
- | 보통의 인간이라면 구하는건 불가능. 고로 화염병을 던지는게 이성적인 판단이 맞겠지만... 호타로는 직감했다. | ||
- | 어째선지 료우기 시키, 그녀라면 타카마치 나노하를 구할 수 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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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지내오던 동료를 향해 뿜어지는 검은 촉수 무리들. 날카로운 송곳니로 불운한 희생자를 삼키고자 달려들던 맹수의 턱아귀들은 | ||
- | 시원스레 오케이- 라고 응해준 료우기 시키의 한마디와 함께 맥없이 찢겨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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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치 못한 일에 나노하가 얼어붙은 사이 신지가 시키가 습격을 저지한 틈을 타 화염병을 던지라고 지시한다. | ||
- | 복도를 물들이는 붉은 화염과 검은 매연. 그리고 그 사이로 움직이는 고깃덩이. 하쿠노의 머리가 스스로 움직이며 도주한다. | ||
- | 그걸 잡으려 화염병을 던질 것을 재촉하지만 이미 그것은 저 멀리 사라진지 오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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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앞에서 거의 다 잡은 괴물을 놓치게 되자 신지는 분노한다. 위험한 괴물을 놓치게 만들었다면서 호타로에게 화를 낸다. | ||
- | 하지만 호타로는 이에 반박하며 괴물을 제거하기보다 사람을 우선하는게 당연하다고 주장. 서로간의 감정적인 대립이 커지려는 순간 | ||
- | 신지의 여동생, 마토 사쿠라가 그를 제지한다. 인간성을 잃지 말자고 하면서. 잠시 할 말을 잃은 신지는 호타로에게 | ||
- | 이런 상황이 사쿠라에게 나타날떄도 반드시 같은 행동을 보이라고 하고 호타로는 말안해도 그럴것이라 답한다. | ||
- | 이제 남은 화염병은 하나. 남은 길은 화염방사기를 빠르게 제작하는 것 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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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황이 조금 진정되자 하루미가 이 사태를 타 그룹에 알려야한다고 주장하자 시키가 호응하며 나서준다. | ||
- | 본디 구심점으로 세울 나노하는 이미 얼어붙은 상태이기에 보내기에는 적절치 못한 상황. | ||
- | 혼자서는 위험하다고 호타로가 애기하나 이미 괴물은 작아졌고 습격당했을떄 버티다가 누가 도와주러 오면 된다고 한다. | ||
- | 나노하가 가지고 있던 총기는 신지가 맡기로 하면서 잠시 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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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이라는 위혐요소가 아직 존재하는 결과였다고 공개. 호감도의 경우 1번일떄 신지의 우호도는 변함없지만 사쿠라는 우울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 ||
- | 수색다이스는 화방제조 이후 히든다이스를 굴린다고 밝히고 모든 사람이 한 교실에 머무는것도 성향, 친밀도 등으로 무리. | ||
- | 화염방사기는 창고개방떄 다이스를 굴려 얼마나 제작 가능한지 알아본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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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1층, 교무실. 사건의 원흉이자 사건을 해결할 단서가 숨은 방. | ||
- | 교실내 전기는 예비전력이 있을 뿐더러 풍력발전소가 있기에 미약하게나마 공급되고 있다. 이곳에 뚫려있던 창문을 | ||
- | 호타로와 사쿠라가 고치고 신지가 경계를 서는동안 타바네가 교실내 노트북을 열고 정보를 찾는다. | ||
- | 거기서 발견된 것은 ' | ||
- | 비상시에는 지하를 절대로 봉인할 것. 창고에 있는 비상 비품을 이용해 무장할 것. | ||
- | 타바네는 이 메뉴얼을 보고 [이렇게 될거란걸 적어도 예상은 했던게 아닐까] 가설을 세운다. | ||
- | 호타로는 설마 이런걸 알 수 있을리가 반문하고 그 가설을 세운 타바네도 반신반의하며 이에 대한 화제는 종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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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한 숨돌릴 여유가 생긴 틈을 타 호타로는 사쿠라와 함께 멍하게 있던 나노하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며 말을 건다. | ||
- | 그러자 나노하는 하쿠노와 만나게 된 그간의 이야기를 서서히 풀기 시작한다. | ||
- | 사실 나노하는 처음엔 하쿠노와 같이 있던게 아니였다. 사태가 터졌을떄 같이 있던건 동료였던 페이트. | ||
- | 출동했을떄는 그야말로 대사태여서 누가 괴물이고 누가 동료인지 몰라 서로 허우적대고 싸우고는 결국 도망쳐버리는 와중에 | ||
- | 하쿠오와 그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다. 디민 그 당시에는 괴물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던지라 사고가 있었고 거기에 휘말려 | ||
- | 페이트와 하쿠노의 가족을 잃고 만다. 괴물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방송이 울린건 그로부터 1시간 뒤였다. | ||
- | 거기에 무너져 울며 사과할떄 하쿠노는 도리어 살자고. 모든 일이 끝나 무덤에서 사과하기위해서라도 같이 살자고하며 | ||
- | 나노하를 이끌어 학교에 도달했던 것이다. 사실 밤중에 몰래 홀로 흐느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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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정을 듣고 할 말을 잃은 호타로. 이 아픔을 안다고, 이해한다고 품는것은 기만이라 여기기에. | ||
- | 그럼에도 타카마치 나노하는 키시나미 하쿠노를 위해 살아야하기에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주춤하는 사이에 사쿠라가 입을 연다. | ||
- | 과거 사쿠라는 오라버니 신지와 산에서 조난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떄는 추운 겨울날, 정말 얼어죽는게 아닐까 싶던 그떄. | ||
- | 사쿠라는 신지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옷을 덮어 주었다고 한다. 당시 신지는 몸이 약하고 사쿠라가 더 움직일 수 있었다면서. | ||
- | 왜 그랬을까. 자기 목숨도 위험한 순간에 그런 담대한 짓을 했는지 후회와 혈색이 좋아지는 신지를 보고 드는 안도감이 교차하며 | ||
- |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잠시뒤 정신을 꺠고보니 신지는 왜 이런 짓을 하냐고 죽고싶어 작정하냐고 화를 냈지만. | ||
- | 그럼에도 사쿠라는 마지막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날 위해서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건 다행이라고. | ||
- | 내가 죽어도 날 기억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멋진게 아닐까라고 말이다. | ||
- | 사쿠라는 하쿠노를 잘 모르지만 아마 그녀라면 정말 미안하다면 살아서 날 기억해달라고. 죄책감떄문에 우울해지다가 같이 저승에서 | ||
- | 만나면 때릴꺼라고 애기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애기를 마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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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만히 사쿠라의 이야기를 듣던 나노하. 살아남아서 그녀를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책임을 다하기위해서라도 | ||
- | 살아남아야 한다는것에 마침내 수긍한다. 그녀의 진심이 닿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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